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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우리 비트만의 따뜻한 메시지, Hey Ticket 이야기

 

안녕하세요! WEB 정도영입니다. 

BEAT는 국내 최대 규모 IT동아리인 SOPT의 회원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덕트입니다.
저희는 SOPT의 꽃이라 불리는 장기해커톤 앱잼을 계기로 시작하여, 이후에도 꾸준히 스프린트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BEAT의 문화인 Hey Ticket을 얘기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완성! 이라는 점이에요.

 

릴리즈까지 잘 성공했던 경험에서의 보람도 있지만,

그보다는 조금 지치거나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아서 팀에 대한 열정이 식었던 경우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치지 않고 어떻게 일을 함께 꾸준히 해나갈지 그 과정과 방식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 결과,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하고, 지치지 않고 응원하는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Hey Ticket의 탄생

저희 팀은 Slack을 주요 업무 메신저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매일 슬랙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만큼 여기서의 소통을 즐겁게하고, 복돋아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고민을 하던 중, 콴다의 'Hey! Tomato'와 그리고 제가 속한 SOPT Makers 팀에서의 'Hey Rocket' 을 알게되면서 정말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함께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사소하게 고맙고 미안한 일들도 생기고, 부득이하게 급히 부탁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더 잘하기 위한 일들이지만, 자칫 서로에게 서운함과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동료의 멋진 능력에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콴다의 아티클 中

 

그래서 저도 감사과 응원이 넘치는 팀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저희 팀만의 슬랙 봇인 Hey Ticket을 개발하게 되었어요.

 

사실 'Hey Tomato'도 heyburrito라는 오픈 소스를 참고해서 콴다의 색을 입히고 여러 기능을 새로 개발한 것인데요. 저는 제가 속한 SOPT Makers팀의 'Hey Rocket'을 참고해 저희 비트만의 색을 입히고, 여러 기능을 새로 개발한 것입니다. 

 


 

왜 티켓 이모지일까?

슬랙에 추가된 Hey Ticket

 

Hey Ticket에서 사용하는 티켓 🎟️은 BEAT와의 연결성을 담고 있습니다.
BEAT는 소규모 공연의 등록, 예매, 관리를 돕는 서비스로, 티켓이 자연스럽게 저희 팀 문화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Hey Ticket의 사용 방법

 

 

어느 채널에서든 티켓을 주고 싶은 사람들을 멘션 해 티켓 🎟️ 이모지들을 달면, 그 사람에게 티켓이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티켓을 주고 받을 때, Hey Ticket 봇이 알려줍니다.

 

티켓은 기본적으로 하루에 보낼 수 있는 개수가 제한되도록 설계했어요. 이는 팀원들이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을 담아서 전달할 수 있도록 의도한 기능이에요.

 

그러나, 이 제한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서, 특별한 이벤트나 기간에는 제한을 늘려 더 티켓을 보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연말이나 팀의 중요한 마일스톤 시점에 티켓 제한을 더 완화해서 더 활발한 소통을 유도할 수도 있을 거예요.


 

Hey Ticket이 생긴 이후로, 비트는 슬랙에서 티켓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소중히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티켓을 주고받는 것 자체로 비트 팀원들과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티켓을 주고받은 기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 위한 리더보드를 Hey Ticket 봇의 홈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어요!

 

Hey Ticket 봇의 홈 화면

 

Hey Ticket의 홈 화면에서는 현재 시즌에 주고받은 티켓 랭킹, 오늘 하루동안 주고 받은 티켓의 랭킹을 볼 수 있어요. 

 

시즌 선택

 

또한, 저희 비트는 스프린트 단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선택 버튼을 통해서 원하는 시즌의 랭킹을 볼 수 있어요. 


 

매일 주고받는 부탁, 고마움, 그리고 미안함의 감정들이 익숙해지지 않도록 작은 🎟️ 하나로 누군가의 하루를 환하게 밝혀보세요.

고마운 사람을 멘션하고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를 전해보세요.

 

추가로 Hey Ticket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특히, 티켓이 달린 메시지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티켓이 포함된 메시지들만 볼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거예요.

이로써, 몰랐던 비트 곳곳의 일들을 알고, 묻힐 수 있는 누군가의 작은 노력을 함께 눈치채 응원과 격려를 보내줄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티켓 랭킹에 따라 작은 보상이나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팀원들의 동기부여와 사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Hey Ticket은 단순한 감사 도구를 넘어, 팀의 성장과 긍정적인 소통의 문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Hey Ticket 설정 방법

Hey Ticket 레포지토리 링크

위 레포지토리에서 Hey Ticket의 소스코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는 BEAT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아니라, 슬랙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봇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1. 레포지토리 클론

레포지토리를 Clone 해주세요. 

2.환경변수 설정

환경변수(.env) 파일을 만든 후, 사용하고 싶은 슬랙의 워크스페이스의 SLACK_SIGNING_SECRET, SLACK_BOT_TOKEN을 입력해주세요. 

3. 데이터베이스 설정

Cloudflare의 d1 database를 만들어주세요. wrangler.toml 파일에 관련 name, id를 작성하고, 이후 Worker에 deploy 해주세요.

4. 봇 설정

[vars]에 사용하고 싶은 이모지(EMOJI), 하루에 최대로 보낼 갯수(DAILY_LIMIT)를 원하는 대로 꾸며주세요! 

5. Slack 채널 추가

원하는 채널에 추가하고 `/invite @Hey Ticket` 을 실행하고 멘션 후 이모지를 보내면 끝 !

 

프로필 이미지

WEB_정도영

공연 예매하기를 맡은 FE 개발자 정도영입니다.